처음에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여행사라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직업상 여행사 사기단...이런 사람들을 많이 봐서요 더더욱!) 플러스 여행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사실, N000000여행사 때문이었습니다. 그 여행사가 이름도 있고 또한 스스로 가장 저렴한 여행사라고 자부하기에 그 여행사를 통하여 제주여행을 올 봄에 한 번 다녀왔었죠. 그런데 그 여행사를 통하여 제주시내 모 호텔에 갔었는데 화장실 바닥에 물이 안 빠져 역류를 하고 또한 조식포함이라고 분명히 되어 있었는데 호텔직원의 실수로(그것도 나중에 여행 끝나는 날 까지 프런트 직원은 자기 실수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음) 아침에 호텔식당 그 사람 많은 곳에서 돈을 내던가 아니면 식사 하지 마세요! 라고 하는 어이없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현지 가이드와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더욱이 이런 컴플레인을 이야기를 했더니 죄송하다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만 하고는 다음 여행에서는 파격가에 친절히 모시겠다고 그래놓고 메일로 국내여행 총 담당자와 연락을 했는데도 며칠간이나 메일 확인도 안 하고 나중에서야 죄송하니 어쩌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여 진짜 그 넥000 여행사에 학을 떼고 다시는 그 여행사를 이용 안 한다... 라고 생각을 하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던 차에 [[홈페이지]] 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서, 현금으로만 결제를 하여, 혹 잘못되면 돈을 떼이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바로 그 순간까지! 그런데 기우였습니다. 3박 4일 여행내내 정말 좋았습니다. 맛집 추천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물회는 산지물식당이 짱!) 그리고 네비게이션도 공짜로 달아주셔서 제주도 길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주 텔레매틱스 네비게이션) 그리고 자유여행을 했는데, 제주도 비자림과 큰엉(해안경승지라고 그랬나?...) 함덕해수욕장(아이들도 놀기 좋음, 물 진짜 맑음) 그리고 풍력발전소(김녕 못 미쳐 있던 곳인데 지명이...) 이런 곳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성산일출봉...헥헥거리며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끝까지 계단이 있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멋졌습니다^^ 봄에 패키지 여행을 갈 때, 해피랜드, 승마, 유람선..등등을 체험했었는데 그 때도 이번에도 ATV를 못 타 본게 후회막급입니다.(ㅠ_ㅠ) 저번 여행때는 제주도의 문화를 봤었다면 이번엔 순전히 제주도의 자연을 보고자 했는데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중문, 서귀포권 많이 가시는데 거기도 좋지만 함덕~김녕~성산 가시는 길에 해안도로도 정말 좋습니다. 음식점은 용꿈돼지꿈이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은 그냥 보통임) 탑동 서부두 쪽에 산지물식당이 물회는 정말 짱(!)이고, 물항식당 고등어조림 맛있습니다.. 그리고 시설은 허름하지만 양 진짜 많고 맛있는 두루치기를 드실려면은 서귀포시(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용이식당을 꼭꼭 가보세요... 대부분 제주분들이 찾으시는데 여행객들이 한 번 가볼만 합니다. 그리고 용이식당의 두루치기를 드실때는 야채는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구운 후 같이 볶아서 드시는 것이니 따로 드시지 말구요, 거기 경상도 아주머니가 처음 먹어본다고 하면 다 알아서 볶아 주시니까 급한 마음에 밥 볶아 드시지 말구요. 밥은 보리밥으로 무한리필되니 많이 맛나게 드세요...ㅋㅋ 우쨌든, 마지막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 여행사라고 서비스 걱정 많이 했는데 오히려 제주분이 하시니까 오히려 비상연락망도 잘 가동되고 좋더군요... 정말 여행 잘 다녀왔구요 늘 사업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