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제주행비행기에 남녀4쌍 몸을싣고 08:30분 제주공항에 도착 일사천리로 쿠폰, 렌트카받고 이제 슬슬가볼까?

신비의도로(이번에도 이해가 안가는건 마찬가지 정말 이상한 도로임)→소인국테마파크(땡볕에 푹푹찌고 살갗은 따갑고 한바퀴 돌고나니 하얀살이 숯검뎅이? 됬슴다)

 너무더워 중문 그랑빌펜션에 도착 사장님의 배려에 더위는 봄눈녹듯이 사라지고 에어콘바람에 바깥풍경은 한마디로 끝내주고 마당의

풀장엔 몇명 물놀이로 더위는가라 하고있고...

저녁5시→약천사(웅장함)→대포주상절리(자연경관 환상적임)

일행들이 회를 먹자하네요. 제가 횟집을 알턱이 있습니까?

그래서 그랑빌펜션에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직접 주상절리까지와서

인솔하여 그럴싸한 횟집에서 저녁먹고→롯데호텔 화산분수쇼(볼만함 공짜)→숙소도착

낮에 사장님이 조그만협조를 요청하여 들어주었더니 아! 글쎄 내일저녁먹지말고 7시까지 들어오라네요.      z z z

7월30일

남자들 봉사차원에서 조식 라면을 끓이기로 합의하고 물을 끓이는데

가스불이 성냥불도 아니고 너무 시원찮아 30분이 지났는데도 물은 미지근한체로.. "뭐하노 배고파 뒤지겄다" 아우성이지 진퇴양난 그짝이지 뭡니까.

그래서 제가 "제주에는 가스가 약한가 봅니더"ㅋㅋ

그리고는 몰래빠져나와 사장님한테 "저기 가스불이 너무 약한데요"

사장님 왈

가스를 점화시키고 레버를 중간위치로 리턴시켜야 된다나 뭐라나

아! 울산촌놈 그자체였습니다.

천지연폭포(볼만함)→열기구→산굼부리(볼만함)→탐라승마장 :내심 나는 말을타니 겁이 조금나던데 겉으론웃었지만

어쭈구리? 옆에 우리각시 펄펄 나는것 아닙니까?

물만난 오리 뭐 그런것 말입니다. 생전 타보기나 했습니까

18년동안 솥뚜껑만 돌리던 우리각시 재발견 각시만 한바퀴 더돌더군요 자세좋고 얼마나 잘타던지. →성읍민속마을→일출랜드,미천굴(여름에 가볼만한곳 옆으로 지나가던 사람왈 "미치도록 시원한 굴이네"

 미친굴??→보목동바닷가(고동줍기)→숙소도착

사장님이 제일 전망좋은 곳에다 커다란 원형탁자위에 숯불 바베큐 한상 멋지게 받았습니다.

고기20인분 족히 보였고 술,음료 나중에 밥에 된장국까지

♬인정많고 마음씨 고운♬ 기분 좋은김에 노래방 go

7월31일

무리한 탓에 아침은 성게국으로 해결

그랑빌 사장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기분좋게 잠수함타러 출발

아뿔사! 계산착오 네비 찍어보니 65km 족히 시간반은 걸리겠는데

남은 시간은 한시간밖에 없고 힘껏 밟아봐도 예약시간은 다되었는데

20km나 남았지 뭡니까.

일행은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난감하더군요.

할수있습니까  [[홈페이지]]에 sos치니 유람선으로 대치해주고 차액분은 100% 돌려주지 뭡니까. 

 (안그래도 고마웠던 차인데 이런 고마운데가 다있습니까.)

시간이 남아 올인촬영지 섭지코지를 들렀다가 유람선을 타고 우도(소가 엎드려 있는 형상),용바위(여의주 물고 있음),사자바위(입속에는

 먹다걸린 노루뼈가 아직도 있고 머리털은 푸른색으로 염색하였슴)

우도를 뒤로하고 예전에 산행을 두번이나 했던 성산일출봉 유람선으로 둘러보니 또다른모습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데 초대형거북형상은 일품 그것 이였습니다.

코끼리형상,공룡형상.멧돼지벽화,어미거북과새끼거북등등→만장굴(동상주의)→제주공항→김해공항→여행끝

*이번여행이 3번째 제주여행 이었는데

한라산이 그곳에 있어 좋았고

성산일출봉,주상절리대 있어 좋았고

제주사람이 좋았습니다.

이번여행에 도와 주신분들께 감사하며 항상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bye.....